국내여행 / / 2023. 6. 9. 22:24

제천 의림지

2015년.

충북선 무궁화호 타고 제천 가는 길.

 

 

 

 

 

 

 

의림지는 백제때 쌓은 저수지로, 김제 벽골제, 밀양 수산제와 더불어 한반도에서 발견되는 가장 오래된 저수지이다.

지금의 모습을 갖춘 건 통일신라 시대 때로 추정되지만, 2000년 전에도 호수가 있었다는 발굴결과도 있다.

 

 

 

 

 

 

 

제천堤川이라는 지역명조차 이곳에 있는 제방이 유래고,

이곳 호수를 기점으로 호남, 호서, 기호 등의 지명도 유래하였다.

 

 

 

 

 

 

동네사람들 산책로로 정비가 잘 되어있어 숨돌리기에도 적절한 곳이었다.

 

 

 

 

 

 

 

물가에서 호숫물 마시는 고양이.

 

 

 

 

 

 

 

규모가 상당히 큰데, 이곳 저수지 수원은 현재에도 농업용수로 쓰이고 있다.

 

 

 

 

 

 

 

근처에는 자연폭포인 용추폭포와 그와 별도인 인공폭포도 조성이 되어있다.

 

 

 

 

 

 

 

저수지 건너편엔 세명대가 있어 대학가를 이루고 있다.

대학가 근처답게 이런저런 상가와 원룸촌이 형성되어있는데,

의림지가 상당히 넓은 관계로 호수 반대편은 조용하다.

 

세명대 관련 유명인사 하면 퍼뜩 떠오르는게 김진명과 귀여니인데 [...]

 

 

 

 

 

 

 

유원지 분위기를 살려 오리보트를 대여할 수도 있다.

 

 

 

 

 

 

 

전통시장과 의림지 위주로 당일치기로 돌아본 제천이었는데,

조용하고 근본있는 동네분위기가 인상적인 소도시였다.

의림지 근처 원룸에서 몇달 정도 살아보는 것도 괜찮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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