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쿄23구를 벗어나 어느정도 근교를 가보려면 결국은 패스에 눈이 간다.
3일 1.5만인데, JR서일본의 은혜로운 설정을 생각하면 약간 빡빡하다 싶은 감은 들지만
그래도 일정을 잘 생각하면 상당히 괜찮다. 은근 부담이 되는 나리타 익스프레스도 포함이 되어있고...
도호쿠 방면부터 반시계방향으로 쭉 보면
- 도쿠가와 이에야스徳川家康의 영묘가 있는 닛코 동조궁日光東照宮
- 미토학의 발상지인 미토시水戸市
- 니이가타 찍먹이 가능한 에치고유자와越後湯沢
- 조금만 더 가면 우에다上田까지 다녀올 수 있는 사쿠다이라佐久平, 연선상의 카루이자와軽井沢
- 조금만 더 가면 스와諏訪까지 다녀올 수 있는 코부치자와小淵沢, 연선상의 코후甲府
- 신카이 마코토의 출신지인 코우미小海 (코부치자와발 코우미선)
- 후지산 카와구치코河口湖
- 흑선내항으로 유명한 시모다下田
먼저 이정도가 눈에 들어오는데, 패스기간이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당연히 다 가볼수는 없고...
1일차를 나리타 입국 + 에치고유자와로 빼고 나면 만 2일이 남는데
아무래도 이번에는 고후 방면으로 가보게 되지 않을까 싶다.
1. 코우미小海
내가 신해성 사생팬도 아니고 뭘 그렇게까지 싶었지만
이 동네의 경치를 보다보니 한번쯤 가보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
신카이 마코토의 작품에서 자주 보인 경치가 너무 많이 보임...
코우미마치의 소학교와 중학교.
사실 뭐 아무것도 없는 동네라 이런데서 신카이 마코토의 원풍경을 더듬어보는 일정이 되지 않을까 싶다.
코우미역에서 살짝 거리가 있는 마츠바라 호수.
이토모리 호수의 모토네타가 스와호가 아니라 여기라는 인터뷰가 있었다.
기타 니이츠 건설 (...신해성의 본가) 이라던지, 별을 쫒는 아이에 나온 공원이라던지
이곳저곳이 알음알음 성지순례 스팟이 되어있는 모양.
나름 료칸도 찾아놔서 저기서 경치를 둘러보고 1박을 해볼까 말까...
성지순례가 아니라도 시골은 좋아하기도 하고...
2. 코후甲府
코후성터.
코후역에 내리면 바로 있기 때문에 도심을 조망하고 시작하기 좋은 장소.
타케다 신사.
원래는 성터였던 곳이기 때문에 아직도 여러 유적이 남아있다.
타케다 가문의 여러 유구를 보관 전시중이라는 모양.
신푸성터.
타케다 카츠요리 대에는 이곳에서 농성하고자 했다.
유감스럽게도 별로 보존상태가 좋아보이진 않는다. 접근성도 좋지 않은 편.
사카오리노미야酒折宮
야마토타케루노미코토日本武尊가 아즈마東를 정벌할 당시 들렀던 곳으로,
일설에는 렌가連歌의 발상지라고도 한다.
카이 젠코지甲斐善光寺
타케다 신겐이 창건한 정토종 사찰이다.
히에이산, 혼간지 등을 정략적으로 이용한 신겐의 행보가 엿보이는 사찰.
임제종 묘신지파 에린지恵林寺
카이 타케다 가문의 보제사菩提寺로 기념되고 있다.
마찬가지로 임제종 묘신지파의 운포지雲峰寺
카이 타케다 가문의 기원소였던 모양이다.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히노마루 깃발 및, 어째서인지 풍림화산 깃발도 전시되어 있는 모양.
케이토쿠인景徳院
카이 타케다 종언의 땅으로, 다케다 카츠요리武田勝頼 및 그 가족들의 묘소가 있다.
이걸 다 가보는건 무리고, 적당히 취사선택해서 둘러보는 시간이 되지 않을까 싶다.
아래는 타임테이블.
오미야 사쿠다이라 호쿠리쿠 신칸센 0653 0741 / 0717 0813
사쿠다이라 우스다 코우미선 0802 0829 / 0831 0859
(참고 : 新海三社神社 | 長野県 佐久市 七五三 神社)
우스다 코우미 코우미선 1037 1059 / 1245 1306
코우미역앞발 마츠바라코행 버스 1125 / 1213 / 1318
마츠바라코발 코우미역앞행 버스 1239 / 1244 / 14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