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 / 2026. 2. 17. 23:44

남해 충렬사와 이락사

사천시에서 맞이한 아침. 모텔에서 건너다보는 해안가가 인상적이다.

해무로 덮인 광경이 400여년 전의 광경을 짐작케 한다.

 

 

 

 

 

 

 

남해 충렬사 입구. 남해대교를 건너면 거의 바로 있다.

 

 

 

 

 

 

 

우측 청해루는 조선후기에 건립된 건물이다.

 

 

 

 

 

 

 

현종대에 편액된 비문으로, 송시열의 문장이 새겨져 있다.

조선왕조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인 사적지.

 

 

 

 

 

 

 

이곳에 충렬사가 세워진 이유는, 노량해전 중에 전사한 이순신의 가묘가 있기 때문.

선산인 아산으로 옮기기 이전에, 먼저 이곳에서 장례를 치르고 승병 10여명이 돌아가면서 망을 보았다 전한다.

 

 

 

 

 

 

 

무척이나 전망이 좋다.

건너편 바다는 노량해전의 격전지...

 

 

 

 

 

 

 

기념인지 거북선도 전시되어 있다. 충렬사 인근에는 고양이도 어슬렁어슬렁...

 

 

 

 

 

 

 

이어서 관음포로 이동하면 이락사李落祠가 있다.

입구에 이순신의 유언을 새긴 비석이 있다.

 

 

 

 

 

 

 

다 좋은데 1970년대에 복원을 하다보니 현판이 좌횡서로 되어있는 사소한 문제가...

 

 

 

 

 

 

 

이순신이 전사한 곳이 이곳 관음포라, 해서 이락사李落祠로 칭하고 있다.

지금은 한적한 공원이 되어있지만, 천여척의 함선이 뒤엉켜 싸웠던 당시 상황을 상상해본다.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사망 이후, 이제 철수해야 하는 다이묘들과

그대로 살려보낼 생각이 없었던 이미 몸이 상할대로 상한 이순신의 함대...

당시에 이곳에서 이순신의 유해를 맞이하고, 충렬사에서 장례를 치르며

이곳 분위기가 어땠을지를 짐작해보는, 그런 한적한 오전의 한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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