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마바시역 숙소 근처에서 타베로그에서 골라 적당히 먹은 라멘.
황당할 정도로 돼지국밥과 맛이 비슷했다.
그럭저럭 한끼식사 대용으로 잘 먹었다.
동네 특성상 샐러리맨들이 우루루 들어와서 먹고 있었다.
산쥬산겐도 근처에서 적당히 먹은 동네 오코노미야키.
골목길 구석에 있어 미리 찍어보고 가지 않으면 찾아갈 수 없다.
말 그대로 동네가게라 대낮부터 동네 아저씨들이 맥주한잔 걸치고 있었다.
맛은 심심하고 고소한 교토풍.
빠르게 때우고 다음 일정으로.
니죠성, 누에신사 보고 나서 근처에서 찾아먹은 츠케멘.
국물이 매우 진하고 어째 좀 시래기국 풍미도 났다.
근처를 지난다면 한끼 대용으로 충분히 괜찮았다.
이번에 어쩌다보니 세번이나 신세를 진 토리키조쿠.
체인점이라 어딜 가나 비슷하니 속편하게 한잔 하기 좋았다.
기름진 맥주에 기름진 안주를 털어넣으니 속이 좀 안좋은게 문제였지만
그거야 뭐 알아서 적당히 먹으면 되는 문제고..
모든 메뉴가 350엔이고 액정패널로 주문이 가능하기 때문에
일본어에 익숙하지 않더라도 맘편히 먹을수 있는게 장점인 듯했다.
이무데나 깔려있으니 위치는 생략.
히메지성 근처에서 먹었던 치킨카레.
가게 분위기도 괜찮고, 조용한 동네 가게라 사람사는 냄새가 나서 좋았다.
아카시 역 우오노타나 수산시장 초입에서 먹은 아카시야키.
처음 한개째 맛은 환상적이었다.
믹스야키 (타코 + 아나고) 로 먹었는데 10개쯤 되니 아무래도 좀 물렸다.
굽네 볼케이노 소스에 푹 찍어서 먹고 싶은 맛이었다.
생맥주를 한잔 걸치면 딱 좋을듯 싶다.
나라 공원 근처 길가 아무데서나 즉흥적으로 들어간 곳.
그러나 대단히 만족스러운 카라아게 정식이었다.
하나하나 빼놓을 수 없는 맛이었고 레몬벌꿀맥주도 맛이 좋았다.
가게분위기도 좋고 이게 1100엔이란게 여러모로 믿기가 힘든... 관광지 바로 앞인데...
여기저기 다니느라 바빠서 300엔짜리 도시락... 120엔짜리 오무스비 신세도 여러번 졌다.
사실 그렇게 대충 먹고 다녀도 크게 지장은 없었다. 기본적으로 다 맛이 괜찮아서...
다음에 가게 되면 그래도 시간을 내서 교토 가이세키 정도는 먹어봐야겠다 싶다.
느긋하게 길거리 음식도 좀 먹어보고... 그러려면 역시 2주정도 일정이 좋지 않을까...